카스파(KAS)란 무엇인가요?
카스파(KAS)는 블록DAG 구조로 여러 블록을 동시에 처리하는 작업증명(PoW) 방식의 레이어1 암호화폐입니다. 카스파는 비트코인처럼 채굴로 네트워크를 운영하지만, 블록을 한 줄로만 잇지 않고 동시에 생긴 여러 블록을 함께 받아들이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카스파가 내세우는 방향은 비트코인식 탈중앙성과 공정한 분배를 유지하면서 처리 속도의 한계를 줄이는 것입니다. 카스파는 순수 PoW 계열 프로젝트 가운데 기술 구조로 자주 거론되는 체인 중 하나입니다.
카스파는 어떻게 빠른가요? 블록DAG와 고스트DAG
일반적인 블록체인은 블록이 동시에 여러 개 생기면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를 버리며, 이 때문에 블록 간격을 길게 둘 수밖에 없습니다. 카스파의 고스트DAG(GHOSTDAG) 합의 프로토콜은 동시에 생긴 블록을 버리지 않고 그물망(DAG) 형태로 모두 엮은 뒤 순서를 정합니다.
카스파는 이 방식 덕분에 짧은 간격으로 많은 블록을 만들 수 있어 거래가 빠르게 확정됩니다. 병렬로 블록을 쌓는 PoW 구조가 카스파의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
카스파는 언제, 누가 만들었나요?
카스파 메인넷은 Kaspa 공식 사이트 기준 2021년 11월 7일에 가동됐으며, 창업자·투자자 몫을 미리 떼어두는 프리마인이나 ICO 없이 채굴로만 코인이 풀리는 공정한 출시(fair launch)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카스파 커뮤니티는 이 출시 방식을 프로젝트의 정체성으로 강조합니다.
카스파의 합의 구조를 설계한 인물은 요나탄 솜폴린스키로, 그가 공동 저술한 GHOST 프로토콜 논문은 초기 이더리움 설계 논의에서도 인용됐습니다. 카스파는 이후 오픈소스 커뮤니티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크레센도 업그레이드는 무엇을 바꿨나요?
카스파는 Kaspa 공식 발표 기준 2025년 5월 크레센도(Crescendo) 하드포크로 블록 생성 속도를 초당 1개에서 초당 10개로 높였습니다. 크레센도는 이후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얹기 위한 기반 작업도 함께 담았습니다.
카스파 생태계에는 커뮤니티 표준인 KRC-20 토큰이 먼저 등장했고, Kaspa 공식 발표 기준 2026년 6월에는 토카타(Toccata) 하드포크가 메인넷에 적용돼 코버넌트(covenant) 기반 프로그래밍, 네이티브 자산, 영지식(ZK) 증명 검증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카스파는 이를 통해 PoW 체인이면서 프로그래밍 가능한 체인을 지향합니다.
카스파의 앞으로 로드맵은 무엇인가요?
카스파 노드는 이미 러스트(Rust) 기반 구현체(rusty-kaspa)로 전환된 상태이며, Kaspa 공식 로드맵 기준 다음 과제는 고스트DAG를 대체할 새 합의 프로토콜 대그나이트(DAGKnight) 도입입니다. 대그나이트는 실제 네트워크 지연에 맞춰 확정 속도를 조정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카스파 개발진은 코버넌트 개발용 언어 실버스크립트(SilverScript), 레이어1에서 서로 연동되는 스마트컨트랙트를 목표로 한 vProgs, 블록 생성 속도 추가 상향 등을 로드맵에 올려두고 있습니다. 카스파 로드맵의 일정은 개발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카스파에는 어떤 위험이 있나요?
카스파는 기술적으로 주목받지만, 토카타 이후 스마트컨트랙트와 앱 생태계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실제 사용처가 얼마나 자리 잡을지는 불확실합니다. 카스파는 PoW 체인이라 채굴 에너지 소비와 대형 채굴 풀로의 해시파워 집중 문제도 함께 따라옵니다.
카스파의 가격은 업그레이드 기대감 같은 서사에 크게 좌우돼 변동성이 큽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고, 투자 판단은 본인 책임으로 하시기 바랍니다.